사진의 의미를 만드는 요소 8가지

사진의 의미를 만드는 요소 8가지

 

1. 대상성: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상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2. 기계적요소(매커니즘): 카메라를 비롯한 기계적 요소

(카메라 종류, 렌즈, 조리개, 셔터, 필터, 플래시, 기타 장비)

 

3. 촬영태도 : 사진가가 대상에 어떻게 접근하는가의 문제

(눈높이, 거리, 위치, 기울기, 빛과의 관계, 빛의 선택, 톤)

 

4. 사진 재료: 사진을 촬영하거나 프리젠테이션 하는 재료

(필름&디지털, 인화지, 액자, 그 외 프리젠테이션 형식들)

 

5. 텍스트 : 사진에 붙는 모든 문자

(제목, 캡션, 사진설명, 사진 내 글씨)

 

6. 사회적 맥락: 사진이 존재하는 사회적 위치

7. 문화적 배경: 이미지 언어의 성격상 각 문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것

8. 개인적 요소: 보는 사람의 개인적 경험, 기억,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의미

 

다양한 의미의 요소들이 조합되어 각기 다른 의미를 만든다. 의미의 층은 여럿이며, 각 층을 이해하는 것은 이미지에 대한 이해와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2. 기계적 요소(메커니즘) 카메라를 비롯한 기계적 요소들이 의미를 만든다

1) 카메라 종류: 대, 중, 소형, 파노라마, 원형, 핀홀

대형: 선예도가 좋아야하는 사진 4x5인치 이상

중형: 많이 움직이지만 선예도가 좋아야 하는 퐁경 사진, 패션사진

소형: 많이 움직이는 것을 찍어야 할 때

파노라마: 시각적으로 넓게 보거나 화면에 여러 가지를 함께 배치하여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넣고 싶을 때

 

2) 렌즈: 화각과 초점거리에 따라 광각, 망원, 표준, 특수렌즈

광각: 화각이 넓어 넓은 면이 찍히므로 정보량이 많다.

망원: 멀리 있는 것을 당겨서 확대하여 좁은 부분을 찍기 때문에 정보량이 적지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표준: 우리의 눈의 화가가과 가장 비슷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3) 조리개: 렌즈 안에 들어오는 빛을 양을 조절하여 피사계심도를 조절한다.

 

4) 셔 터: 빨리 움직이는 물체를 찍을 때 속도감을 조절하는 것으로

속도가 빠르며 움직이는 것이 순간적으로 고정되고

속도가 느리면 움직이는 것이 흔들린다.

 

5) 필터: 필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⑴ 엘로우필터 : 청색광을 흡수하고 헤이즈를 제거 (흰 구름 묘사 : 콘트라스트)

⑵ 오렌지필터 : 자외선과 청색광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오렌지색을 밝게 묘사

⑶ 레드필터 : 질감 묘사용. 눈, 모래, 바위 및 표면의 결 혹은 질감을 강하게 함.

⑷ 그린필터 : 정색묘사용. 그늘 촬영 용. 야외나 그늘에서 인물 촬영 시 주로 사용.

 

6) 플래시: 역광이나 빛이 너무 강하여 그림자가 짙게 만들어 질 때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사진의 질을 높일 수 있다.

7) 기타장비: 삼각대, 뷰바인더

 

 

3. 촬영태도: 사진가가 대상에 어떻게 접근하는가의 문제

1) 눈높이(Angle): 사진가가 촬영하는 눈높이를 앵글이라 한다.

하이앵글: 위에서 아래로 보며 촬영하는 것이며,

로우앵글: 아래에서 위로 보고 촬영하는 것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 둘 모두 역동성이 강화된다. 눈높이에서 보고 촬영하면 편안하게 느껴진다.

 

2) 거리(Distance): 대상과 사진가와의 거리

거리가 멀수록 정보가 많아지고, 가까울수록 정보는 적어지지만 화면은 생략에 의해 강렬해 진다.

 

3) 위치(Position): 대상을 바라보며 찍는 위치

찍는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전달한다.

앞에서 사람을 찍는다면 사진가보다는 대상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옆이나 뒤로 가면 관찰하거나 훔쳐보는 느낌을 주게 된다.

 

4) 기울기: 사진에 찍힌 선들의 기울기

수평이 기울면 동적인 느낌이나 불안한 느낌을 준다.

반면 수평선이 직선으로 맞는다면 고요하고 차분한 느낌이 든다.

 

5) 빛과의 관계, 빛의 선택(Lighting): 광질, 방향

빛의 질이 직접광일 때 더 강한 느낌을, 간접광(확산광, 반사광)일 때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빛의 방향도 중요한데, 사람을 찍을 때 가장 입체감을 살리는 것은 측면 위쪽 앞에서 오는 빛으로 램브란트 조명이라고 부른다.

 

6) 톤(Tone): 사진의 전체적인 명암

하이키 톤은 전체적으로 밝은 사진으로 밝은 느낌을 만들기도 하고

로우키 톤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사진으로 무겁고 장중한 느낌이 든다.

 

 

5. 텍스트: 사진에 붙는 문자

사진과 관련한 텍스트는 정박과 중계의 기능을 한다.

즉, 배의 정박시키듯, 의미를 고정하는 역할과 의미의 다리가 되는 역할을 한다.

 

1) 제목: 사진가가 전달하고 싶은 의미를 제목으로 달게 된다.

2) 캡션, 기사: 주로 저널 사진에 붙는 기사사진의 캡션(사진설명)이나 기사들은 정확한 정보를 더하여 준다.

3) 사진설명

4) 사진 내 글씨: 찍힌 사진 속에 간판, 프랫카드, 낙서 등으로 글씨를 먼저 읽고 인식하게 되므로, 사진을 볼 때 영향을 주게 된다.    오형근의<이태원 이야기>

 

- 사진의 이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