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남원 팬슈머 활동을 하고 있다.
팬슈머란?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제품의 기획, 제작, 유통, 비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랜드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남원 팬슈머 활동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남원시, 앙코르브라보노(사협), 패스파인터,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함께 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상반기 20명을 선발하여, 5월 25일 참여자 사전교육을 받고, 6/3~6/5 (2박 3일) 공감투어를 하고 7/1~7/3(2박 3일)은 매칭된 기업에서 일과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참가비용은 없고 남원까지 왕복 교통비는 개인부담이다.
참여자는 공감투어 활동을 본인의 SNS채널에 3개를 포스팅하고, 7월에 하는 일 활동 참여하기는 숙박지 100,000원과 16시간 활동비 (시간당 12,000원)를 292,000원을 지급 받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원의 볼거리를 소개하려 한다.
판소리의 고장인 남원은 동편제로 알려져 있다.
동편제와 서편제는 섬진강을 기준으로 동쪽은 동편제, 서쪽은 서편제라고 한다.
동편제의 특징은 웅장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선율고, 명확하고 깔끔한 발성, 빠른 장단, 강한 힘의 표현이 특징이다.
서편제는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 꾸준하고 긴장감 넘치는 발성, 느린 장단, 깊은 정서의 표현이 특징이다.
동편제 마을에 들어서면 동편제의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 생가가 있다.
생가 옆으로 돌아가면 이성계 황산대첩기념비가 있다.
황산대첩 기념비는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를 물리친 황산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이다.
지금의 비석은 복구된 것이다.
국악의 성지 전시관에서는 국악의 성지 단원으로 부터 춘향전중 사랑가를 배워보는 시간도 갖었다.
계단을 오르면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파란 하늘과 함께 한폭의 그림같다.
전시관에는 다양한 악기, 의상, 사진등이 전시되어 국악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남원에 가게 되면 제일 먼저 서어나무 숲을 들리는 것이 좋다.
도시에서 바쁜 생활을 이 숲에 내려놓고 느긋하게 남원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서어나무 숲은 행정마을의 작은 숲으로 잘 가꾸어졌다. 규모를 보면 실망할 수 있겠지만, 해가 질 무렵에 가면 더 좋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길건너에는 삼산마을 소나무 숲이 있다. 이곳 또한 소나무숲은 2년 전 갔을때 조성되었다.
소나무 숲에 있는 늘파인 카페 이 숲이 조성되기 전에 생긴 것 같은데 이름을 잘 지은것 같다.
일정이 끝난 8시가 넘어서 광한루원에 도착했다.
광한루원의 야경은 여름에는 오후 10시까지 오픈이다.
광한루원의 조명은 2년전에 봤던 것 보다는 못한것 같다.
남원시의 CI가 피어나다 남원으로 붉은 꽃이 있는데, 이것과 연관되서 광한루원의 조명도 붉은 색을 많이 사용한 것 같다.
예원거리의 청사초롱도 볼거리다.
마지막 날은 지리산 구룡폭포를 가는 날이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물소리가 듣기 좋다.
계곡을 따라 육모정까지 발목이 불편한 관계로 구룡폭포까지는 가진 못했다.
사진을 육모정 뒤에 있는 계곡이다.
육모정 앞에는 춘향묘가 있다.
티스토리는 사진을 10장 밖에 올리수가 없어 아쉽긴하다.
다음은 남원의 먹거리를 나누려고 한다.